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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기도문20240204 기도문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쫒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공동체가 함께 모여 떡을 떼며 말씀을 나누는

복된 주일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복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하고 나의 연약한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가겠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내 연약함과 죄성에 더 집중하며 어두운 곳으로 숨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향한 시선을 돌려 주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설 때 벌거벗은 것과 같이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그 참혹한 죄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알게 되지만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칠흑같이 어두운 죄에서

나를 어떻게 구원하시고 자유케 하셨는지 

그리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우리의 삶이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는지 날마다 깨달아 알게하시고 


다윗의 기도처럼 날마다 우리의 굳어진 마음을 주님 앞에 드릴 때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시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코로나 기간 공동체 없이 홀로 예배를 드리며 세상과 단절되는 경험을 했을 때

선물처럼 허락하신 여정의 교회 공동체를 통해 복음을 다시 듣게 되고

회복되었던 그 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죄를 해결하는 일에만 집중하거나

은혜를 받는 것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립되고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기꺼이 나누고 이곳에 찾아오는 형제 자매들과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로 우리를 사용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 다음 세대 친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많은 갈등과 경쟁, 유혹과 죄가 난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걱정되고 염려되지만 그런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막고 차단시키는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올바르게 분별하며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자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가족과 친구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를 기억해 주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힘든 상황을 지날때 특별히 그들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이 일을 통해 더 하나님과 깊이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길 원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들과 교회의 직분자로 준비되는 분들, 운영위와 각 사역팀 팀장님들, 목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해주시고 말씀의 부흥이 있게 하시고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섬기는 일을 통해

그들도 기쁨을 얻고 함께 누리는 우리에게도 기쁨이 되게 해주세요 


리딩 지저스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의 매일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예배도 주님이 홀로 영광 받아주시고 예배를 통해 더 깊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시간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여정의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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